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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R에 대해 > 응급의학이란
 
응급의학은 급성질환이나 손상으로 인한 신체의 이상에 대한 응급진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환자 상태를 최단시간 내에 정상 내지는 이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시켜 계속되는 치료나 수술, 재활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이에 관련되는 학술적 연구를 수행하는 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응급의학의 특성을 든다면 현대 의학의 추세가 전문분야별로 세분화되는데 비해 여러 임상분야에 걸쳐 넓은 진료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응급의학은 모든 임상과 진료가 시작되는 출발점에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외래와 입원진료를 병행하는 다른 과에 비해 입원진료를 하지 않고 오직 응급실에서의 응급진료만을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1년 365일, 1일 24시간 항상 응급실에서 완벽한 진료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래나 입원진료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원내 응급진료 이외에도 병원 전단계 응급처치에 대한 지도 및 감독을 통해 병원 밖까지 의료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즉, 응급의료체계라는 국민보건의 사회안전망 구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질환별 또는 장기별로 세분화된 전문과목 분야별로 상응하는 응급처치를 해왔으나 해당 전문의들이 응급실이나 현장에서 바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를 동시에 침범하는 복합 질환이나 다발성 외상 환자의 경우에 기존의 세분화된 현대 의학으로는 효율적인 응급처치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응급 환자에 대한 즉각적이고 능률적인 양질의 초기 진료가 환자의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계속되는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응급상황이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여 해당 전문분야에 의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분야의 질환 및 손상인지를 불문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응급의학인 것입니다. 도입 당시에는 응급의학과의 활동 영역이 광범위해질수록 기존 임상과와 응급치료나 진단 방법에 다소간의 견해 차이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하였으나 응급의학 본연의 분야는 어디까지나 응급환자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의 초기 안정화를 담당하는 학문이며 기존의 임상과와 환자와의 유연한 연결을 목표로 하므로 우려하는 환자의 분산이나 치료의 중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응급의학은 1987년 최초로 응급의학과가 개설된 이후로 1989년부터 전공의 수련이 시작되었고 그해 12월에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창립되어 이후 응급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1995년에 이르러 응급의학과가 독립된 전문 임상과로서 입법 예고되었으며 1996년 2월에 제1회 응급의학 전문의 시험이 실시되었으며 2006년 현재 400여명의 전문의가 배출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